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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 소나무.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고사되는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활만송도 재선충 감염을 막으려고 줄기를 비닐로 꼼꼼하게 둘러놨다. 부산 지역에 소나무 잎을 말라죽게 하는 소나무재선충이 극성을 부려 방제 대책이 시급하다. 국민일보 2000년 6월 88년 일본에서 부산으로 들어온 소나무재선충은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확산되며 감염된 소나무는 대부분 말라죽는다. 동아일보 2002년 3월 재선충 소나무에 기생하여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 그 피해가 매우 크고 강력하여 한 번 발생하면 수개월 내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명」 Bursaphelenchus xylophilus

발품 2024.09.04

포천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

문화재청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에 있는「포천 초과리 오리나무(抱川 初果里 五里木)」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5호로 2019년 9월5일 지정하였다.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는 수고(樹高, 나무의 높이) 21.7m, 가슴높이 둘레 3.4m, 근원둘레(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 3.93m, 수령(樹齡, 나무의 나이) 230년 이상(추정)의 나무로, 인가가 드문 초과리 마을 앞 논 한가운데 홀로 자라고 있다. 크기와 둘레 등 규격이 월등하여 희귀성이 높고,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자연 학술 가치가 높다. 또한, 주민들의 쉼터로 정자목과 같은 역할을 해오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노거수(老巨樹)로서 역사성이 큰 나무다. 포천군 보호수에서 2019년 천연기념물 555호로 지정. 2019년도에 코..

발품 2024.08.14

노송

노송을 보며 구십 평생을 사시다 가신우리 어머니 휘어진 등줄기로얼마나 많은 바람이 스치었던가.광주리에 달빛을 이고 오시던 밤저, 늙은 소나무 보다 더 낮게 기울던어머니의 세월을 보았지노송의 껍질보다 더 주름진 얼굴에우수살이로 매달린 검버섯등 굽은 노송의 저 넘어어머니의 그리운 얼굴이별빛에 젖고 있다 문 상재 지하철 역사에서 접했던 문 상재 시인의"노송을 보며" 라는 시를 읽다 보면이 노송이 떠오른다..저수지 둑에 줄지어선 늙은 소나무 중에홀로 허리 굽은 늙은 소나무 한 그루..

발품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