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회천면 봉강리 정씨고택
사당의 동백나무.
서원이나, 고택, 향교, 문중 선산이나 문중사당, 오래된 마을, 들판이나,오지의 산중, 등 등.... 에 뿌리내린 수백 년 된 늙은 노거수를 만나려 가려면 가기 전에 노거수와 관련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만큼 찾아보고 떠난다. 그래야만 늙은 노목 (老木)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옹두리를 깊이 볼 수 있다. 건성건성 둘러보면,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인다.. "아는 만큼만 보이니까." 헌데 이곳 봉강리 정씨 고택 사당의 동백나무는 동백꽃이 피는 계절도 아니었고 꼭 살펴 보겠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지만 다른 노거수를 보려 이동해야 하는 동선에 들어있어 잠시 시간 되면 살피고 가지... 하는 마음에 들렸던 곳이었다. 그러니 사전에 동백과,정씨고택에 관한 아무 정보도 없이 갔었지..정씨 고택의 활짝 열린 대문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