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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계면 동백나무.

십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그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해마다 마을분들이 마을의 안녕을비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고,당산 느티나무 뒤에 대문도 없는돌담장 안으로 오래전에 사람 없는작은 빈집.빈집 뒤편에 수백 해를 넘긴동백나무 한 그루.무엇을 심으시려고 하시는지힘겹게 밭이랑을 손 보시던 어머니..밭에 낙엽 지고 동백꽃 떨어져 성가시기만 한동백나무,허리 굽어 밭일에 힘겹기만 한저 어머니..혼자 하시는 말씀" 밭에 잎이랑 꽃 떨어지는 나무 베어 버렸으면 쓰것구먼"....그렇게 밭 일하셨던 평생을 해마다 하셨던 말씀이겠지~~~

발품 2025.06.14

장흥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라일락 꽃처럼 흔치 않은 보라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꽃.꽃 향기도 라일락 꽃 향기와 똑같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인디언 라일락(Indian lilac)'이라고 부르며, 우리 이름과 비슷하게 '구슬나무(bead-tree)'라고도 부른다.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낙엽활엽수로 마을 민가 부근에 식재하거나 야생화되어 높이 15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큰 키나무이다. 원산지는 히말라야와 인도, 말레이반도이며, 세계의 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근피와 열매는 약용한다. '구주목'이라고도 한다. 저 아래 바닷가가 고향인 분들은고향을 떠 올리게 하는 나무이다.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었고꽃 향기는 마을을 덮었던 나무였으니..밭일 잠시 멈추고 멀구슬나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아주머님께..

발품 2025.06.08

진도 조도면 관매도리 후박나무.

관매도 후박나무.1968년 11월 20일에 천연기념물로(212호) 지정되었다. 나무의 나이는 미상이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둘레는 3.41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쪽으로 12.3m이고, 서·남·북쪽은 옆의 나무에 막혀 가지가 뻗지 못하였다.두 그루의 참느릅나무와 세 그루의 곰솔과 더불어 작은 숲을 형성하고 있다. 이 숲은 성황림(城隍林)으로 집안의 평화와 행복을 빌기 위한 장소로 되어 있어, 매년 정초에는 동민이 한데 모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祭主)는 12월 말 경 마을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을 뽑아서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제주는 동제를 지내기 3일 전부터 성황당 안에서 지내며 제를 올리고, 이것이 끝날 무렵 마을사람들의 농악에 맞추어 당에서 나온다고 하며, 제사가 끝난 다음에도 1년 ..

발품 2024.12.05

부산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 모과나무.

충렬사(忠烈祠)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순국선열을 모신사당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에 위치한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동래성 전투를 이끈 동래 부사 송상현을 모신 송공사(宋公祠)로 시작했다가 1624년 선위사 이민구의 건의로 지금의 이름인 충렬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부산진 전투의 정발 장군을 함께 모시게 되었다. 그 후 1652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고 이런저런 부속 건물이 붙어 서원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후로도 동래성 전투에서 송상현과 함께 순절한 조영규, 다대포 전투에서 전사한 윤흥신,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정운 등 모시는 위의 숫자가 계속 늘어 현재는 93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서 제외된 전국 47..

발품 2024.11.19

거창 주상면 연교리 성암사 소나무.

성암사 ( 聖巖祠 ) 는 일제 강점기 이주환 의사와 순국열사 송병선과 송병순을 배향하는 사당. 한말의 우국지사 이주환(李柱煥)[1854~1919] 의사와 스승인 순국열사 송병선(宋秉璿)과 송병순(宋秉珣)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사당인 거창 성암사와 만인재, 장판각,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환 의사와 송병순 형제는 우국충정에서 각각 을사 보호 조약, 경술국치 후 비분 자결하여 의로운 뜻을 나타낸 우국지사로 이름난 분이다. 거창 성암사는 거창 항일 운동의 정신적인 교육 도장이 되고 있으며 매년 봄, 가을 유림과 후손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만인재 연호 이주환(連湖 李柱煥, 1854~1919) 의사 본관(本貫)은 합천(陜川) 또는 강양(江陽)이며, 호(號..

발품 2024.11.19

고성 간성읍 교동리 밤나무.

밤나무는 참나무 여섯 종류 중 하나. 참나뭇과 활엽수의 일종으로, 밤(栗)을 열매로 맺는 나무이다. 주요 서식지는 한국, 만주, 일본, 등 동북아시아이다. 한국에서는 낮은 고도(高度)에 주로 분포하나, 고지대에도 사람들이 옮겨서 심어놓기도 한다 밤나무는 밤나무혹벌이나 줄기마름병 등 전염병이나 해충에 약해, 오래된 밤나무를 만나기가 어렵다.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 중 밤( 栗 ) 은 조율이시(棗栗梨枾) 순으로 대추 다음으로 두 번째에 올리는 과일. 제사상에 올리는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밤, 배, 감 과일을 왜 순서대로 올리는지 제사때마다 어른들이 전해주시던 이야기.. 대추는 씨가 하나라 임금을 지칭하므로 첫 번째로 자리하고 두 번째로 올리는 밤은 한송이에 3개가 들어 있어 3 정승 배나 사과는 씨가 ..

발품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