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매도 후박나무.
1968년 11월 20일에 천연기념물로(212호) 지정되었다. 나무의 나이는 미상이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둘레는 3.41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쪽으로 12.3m이고, 서·남·북쪽은 옆의 나무에 막혀 가지가 뻗지 못하였다.
두 그루의 참느릅나무와 세 그루의 곰솔과 더불어 작은 숲을 형성하고 있다. 이 숲은 성황림(城隍林)으로 집안의 평화와 행복을 빌기 위한 장소로 되어 있어, 매년 정초에는 동민이 한데 모여 동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祭主)는 12월 말 경 마을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을 뽑아서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제주는 동제를 지내기 3일 전부터 성황당 안에서 지내며 제를 올리고, 이것이 끝날 무렵 마을사람들의 농악에 맞추어 당에서 나온다고 하며, 제사가 끝난 다음에도 1년 동안 몸을 깨끗이 하고 근신하여야 한다. 바로 옆에는 울창한 솔밭이 바닷가를 따라서 형성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관매도 성황숲에 함께 하던 두 그루의 참느릅나무와 해송 세 그루는 태풍에
부러져 손실되고 현재는 두 그루의
후박나무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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