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에 들어온 란.. 동창회 친구들이 집들이 하라 해놓고 달랑~~ 큼지막한 난 화분들여 왔지.. 지금까지 이름도 모르고 있지만.. 참~오래도 피어 있더니.. 어느날 부터 후두둑거리며 툭, 툭..내려 앉더니... 꽃대만 멀대같이 서 있어서 잘라버리고, 시들은 잎들도 잘라내고, 란의 밑둥에 깔려있던 인조 이끼도 걷어내고 혹시.. 뒤란 2007.06.15
하나.. 둘 하나, 둘.. 마음을 빼앗긴 아이들을 볕이 드는 곳에 두고, 먼지 들까 꽁꽁닫아 두었던 창을 열어, 너희들 바람맞으라 하였으니, 탈나지 말고, 지금처럼... 꽃대올려 꽃잎펼치우고, 베란다 가득 채우는, 향으로 코끝에 머물고.. 지금처럼... 전에부터 기회가, 되거나 여건이 되면 마음에 드는 애들을 곁에 .. 뒤란 200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