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걸렸다...수련... 요놈은 일일화 인것같다.. 꽃망울은 많이도 달아 올려놓고는 치사스럽게 한번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더니.. 오늘 제대로 걸렸지.. 연꽃을 닮아서 수련목인지... 이쁘게도 꽃망울 활짝열었네.. 칠~팔월이면 연꽃이 겁나게 피겠지.. 그때 수련이랑 너랑 누가 이쁜지 봐야겠네... 시간이 날런지 모르지만 암.. 뒤란 2007.06.18
멋모르고...여우꼬리.. 눈속에서도 빨갛게 올라온다고 해서 여우꼬리라고 한다던데.. 두고 두고 보니.. 어린시절 커다란 자전거에 커다란 둥근 함석통에서 나무 젓가락에 솜사탕이 감기우듯 꽃대에서 빨간 솜사탕이 만들어 지듯 어쩜...그리 생기는지... 하지만 널 만나는 날 멋모르고, 분하나 골라 옮겨 심고 값치루려 했는.. 뒤란 2007.06.17
뚝배기...조팝나무.. 국밥집에서 뚝배기 귀떨어진것 얻어다 놓았던 것에다가, 어떤 애들 담아 놓을까 며칠을 두고 드문 드문 마음으로 간택하다가... 조팝이 어울릴것 같았지... 그것도 아주 어린 나무로... 뚝배기에 구멍뚫고 망 깔고 마사조금 넣어 채우고 요놈을 옮겨 놓았더니..자리도 잡기전에 꽃망울 지더니.. 고 놈 참.. 뒤란 200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