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란

집들이에 들어온 란..

꼼방울 2007. 6. 15. 00:36

 

동창회 친구들이 집들이 하라 해놓고

달랑~~ 

큼지막한  난 화분들여 왔지..

지금까지  이름도 모르고 있지만.. 

 

 

 

 

 

참~오래도  피어 있더니..

어느날 부터  후두둑거리며   툭,  툭..내려  앉더니...

꽃대만  멀대같이  서 있어서  잘라버리고, 

시들은 잎들도 잘라내고,

란의 밑둥에  깔려있던 인조 이끼도 걷어내고

혹시나  누가 뭐랄까봐  야밤에 뒤산에 올라

이끼떠다가 깔아주고,  그랬더니..

지금은  화분안에서  잎이 우거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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