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별이 되기에는 아직은 여린 꽃대가 너무 초라하지만...
붉은 별이 되어 활짝 핀 바위취...
이렇게 피기 까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낯설게
서성댔을까,,,,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인연이 닿지 않는다 해도...
계절의 바뀜을 알리고 하룻 밤 피고 지는 붉은 꽃이 핀다해도
자연의 순리를 알리는 의미가 되곤 한다..
쌀쌀한 겨울바람을 등지고. 얼마난 많은 날들을 기다리며
만나진 너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는지..
붉은 너의 가슴을 보여주듯...
귀에 익은 음악처럼,, 늘 피어있는 것 처럼 오래되어 낡은 것이 되어
눈에 담겨있는 모습으로 피어있다...
어차피 피면,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제는
더 피어 있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후미진 그늘 밑으로 떨어진 붉은 별들을
홀로 숨죽이며 늦도록 바라보노라니 와르르 무너지는 가슴 소리만 창문을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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