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란
라일락..
꼼방울
2008. 5. 9. 00:14
노심초사... 행여 잘못되지나 않을까...
활짝 피어 짙은 라일락특유의 향을 내뿜는 널 보면 하는 생각이다..
라일락을 좋아하는 사람이, 분갈이후 라일락을 집안으로 들이면서
라일락을 잃은 이야기를 들은후, 갓 물기시작한 잎은 다 잘라주었지만
꽃을 보고싶은 마음에 차마 꽃봉은 자르지 못하고 기다려온 너이기에..
아직 마음을 놓을수는 없지만,,
어쩌자고 넌 몸에 마지막 남은 수분까지 다 말리면서 잎을 틔우니..
그것이 생명의, 삶의 본질인가....